HMC투자증권은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자회사 적자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영업이익은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전년대비 2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53.3%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주요 적자 자회사인 자유투어와 서울호텔관광 직업전문학교의 적자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두 자회사의 실적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식투자손상차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 주가는 ‘지카 바이러스’와 유럽지역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최근 저유가 지속현상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