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모건스탠리가 중국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며,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해 매도의견을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리 루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한 중국 은행과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차익실현했다"며, 은행주와 부동산주의 매도를 권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대출 통제 등 유동성 조정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혜택을 입어왔던 은행들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돼 주가도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통신주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애플의 아이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폰 사업부문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차이나 유니콤을 신규추천했고 차이나텔레콤에 대해서도 매수를 주문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 대비해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