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자본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5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668억원 적자로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예상과 달리 수수료이익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통합비용과 명예퇴직비용 등으로 4분기 판관비가 1조4000억원을 상회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판관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출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으로 약 5조7000억원 감소했다”며 “자본비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