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지만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하락했다”며 “메르스로 인한 하락세와 정비비, 마케팅비의 증가폭이 크면서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노상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5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보다 각각 21.5%, 8.8% 상승한 수치”라며 “항공 여객의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저가항공 분야 선두기업으로 비용효율성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리스크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