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KB손해보험(002550)에 대해 올해 미국지점 손실 등 비경상적 요인이 제거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안정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지난해 12월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며 “12월 중 미국지점 지급준비금 회계처리 변경으로 317억원의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 규모는 전년 보다 33.7% 증가한 23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상회해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향후 보험료 인상과 손해율 관리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안정된 수준을 회복하면서 보험주에서 가장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미국법인 손실 부담이 완화되면서 디스카운트를 받았던 요인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