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오는 7일부터 전국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7일부터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2015년) 사진. 사진/아산나눔재단
이 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의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엑셀러레이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기관 등 총 42개 파트너 기관과 함께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설명회는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의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잡플래닛 황희승 대표 등이 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시드머니와 사무공간, 업무용 인프라 등을 제공 받아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날의 '청년 정주영'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5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