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중국의 조선족 학생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이 3월을 맞아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은 중국 하얼빈시의 조선족 여중생 5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지난 2월28일 하얼빈시의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열린 새봄맞이 음악회에서는 조선족 동포와 학생,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얼빈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조선족 사회에서 점차 잊혀 가던 우리 동요를 되살리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아리랑'을 비롯해 '나눔', '아름다운 나라', '산유화' 등의 노래들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조선족 제1중학교 관계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을 통해 단원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