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 기대-대우증권

입력 : 2016-03-17 오전 10:10:1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DB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5만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개별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오프라인 시장진출이 가능하다”며 “지난해까지는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과 한국 업체들에 대한 비본질적 우려가 과도하게 확대해석 되고 있다”며 “우선 화장품 소비는 핵심 소비층의 특성 상 매크로 변수에 지극히 둔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근래에 부각되고 있는 미백 기능 제품의 특수허가 제품으로의 카테고리 재분류는 과거부터 논의돼온 사안”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국내 메이저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은 강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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