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을 찾아 해외투자자들에게 직접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한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4월12일 롯데뉴욕팔래스호텔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자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가 한국 경제를 홍보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작년 6월 영국 런던 설명회 이후 10개월 만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번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경제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직접 해외 투자자 및 외신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4대부문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경제활력 강화 방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설명회는 유일호 부총리의 프리젠테이션에 이은 해외투자자·외신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또 해외 언론 인터뷰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경제 상황을 알린다.
유 부총리는 한국경제설명회를 마친 이후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면담 및 해외 재무장관 등 주요 인사 양자면담 도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유일호 부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4월12일 롯데뉴욕팔래스호텔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