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3% 감소한 3조9000억원, 59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글로벌 IT 수요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세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2분기까지는 실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수급은 점차 개선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지금 시장을 지배 중인 반도체 시장 내 우려를 감안해도 가혹한 밸류에이션이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