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8만원은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조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실적을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IM(IT·모바일), 소비자가전(CE) 등 세트 사업부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다만 제품 가격 하락과 제조 공법 변화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DP) 사업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2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조원 감소할 것"이라며 "환율 등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1분기를 지나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손실 폭은 줄고, 메모리 가격 하락 기울기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