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동부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본업은 양호하지만 계열사 리스크는 아직 존재한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265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가격경쟁 요인보다는 수송여객 증가로 인한 탑승률 상승이 영업이익 개선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원 연구원은 "항공여객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의 국내관광 증가는 이미 경기와 무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계열사 리스크는 대한항공 가치에 여전히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추가지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