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아직 기대해 볼만하다-이베스트

입력 : 2016-03-31 오후 3:52:15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최근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31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점 예정인 해외 화장품 업체들의 재고 이슈로 인해 그랜드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며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시내 면세점 사업 매출액 3500억원에 대한 하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그러나 시내 면세점 사업의 방향성은 그랜드 오픈 후 영업이 본격화되는 시기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호텔 등과 함께 인바운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업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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