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4.5% 감소한 3억원으로 컨센서스(38억원)를 크게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도 2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기존 PC게임 매출이 게임 노후화 탓에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중국 내 열혈전기 모바일의 로열티 매출도 지난해 4분기 13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3억원으로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실적 부진 탓에 개발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계획 중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경쟁사 대비 매출,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구조조정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