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 안정적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안정적 이익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18조3000억원)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환율 여건도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57.5% 증가한 8252억원, 8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생산 작업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분기 매출은 적겠지만, 양호한 수익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하반기 한국형 헬기(KUH) 3차 양산 수주 효과도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미국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T-X 사업 입찰 제안도 시작돼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