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일
현대증권(003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1% 감소한 43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할 것"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헷징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축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부진의 영향으로 핵심 영업수익은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
KB금융(105560)지주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될 것"이라며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경우 비즈니스 영역이 상이하고, 구조조정이나 노사합의 등 합병을 가로막는 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