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23%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이어 "메르스 여파 이후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 내 신규 점포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수의 펀더멘털 개선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우려감만을 반영하고 있어 주가의 상승 잠재력은 내재 중인 시점"이라며 "호텔신라를 투어리즘 섹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