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개의 신규 게임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은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250억원, 영업이익은 64.4% 늘어난 7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월에 새롭게 서비스된 블소 북미에서 2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전망이고, 리니지를 비롯해 리니지2, 아이온, 블소, 길드워2 등 모든 기존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액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신규 게임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5월과 6월은 올해 중 유일하게 신규 게임 모멘텀 공백기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6개의 신규 게임 상용화가 예상돼 다가오는 모멘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엔씨소프트 지적재산권(IP)로 만든 최초 모바일게임 리니지RK가 출시된다”며 “리니지2:던 오브 아덴(넷마블 개발)과 PC게임 MXM의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상용화도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한 리니지 온 모바일과 중국 개발사 스네일이 준비 중인 리니지2:혈맹 모바일 그리고 아이온 레기온즈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