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한화탈레스가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 개발업체로 선정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75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전투기(KF-X) 탑재 AESA 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한화탈레스가 선정됐다"며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 받던 사업역량에 대해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KF-X용 AESA레이더는
LIG넥스원(079550)이 유력하다는 평이 많아 시장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며 "LIG넥스원이 국내 유도무기사업을 독점해 2007년부터 차이가 명확해졌지만, 올해부터 한화탈레스의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기수주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에서 타사보다 많은 사업을 획득했다"며 "이미 TICN사업은 올해 1월 1663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수주해 향후 성장성이 담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