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의 주가가 중화권 시장 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일 대비 350원(2.6%)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중국 모바일 오토포커싱(AF·Auto Focusing)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AF 드라이버 집적회로(IC) 설계업체"라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확고한 1위 지위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AF 글로벌 시장 수요는 지난 2013년 10억2000만개에서 올해 16억8000만개로 연 평균 17.9%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동운아나텍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2%, 20.5% 증가한 650억원, 100억원 수준"이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5%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