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TB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실적을 기대했던 전지·정보전자소재 부문이 적자전환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로 하향,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1분기 올해 추정치 5206억원을 하회하는 영업이익 4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부담 심화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전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가량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판매량이 40% 가까이 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