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풍산(1031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대신증권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본사의 신동제품 출하량은 4.7만톤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아울러 분기말 재고평가 환입으로 신동 부문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을 기록해 당초 예상했던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지난 1월말 이후 풍산의 주가가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구리 가격의 상승 모멘텀도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