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주당순자산(BPS)의 변동으로 목표가를 종전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마케팅 비용은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4020억원으로 추정치인 4800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통신(MNO)가입자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3만6414원, 가입자 수는 전분기 대비 29만5000명 증가한 2892만명으로 별도기준 3조1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했다.
다만 그는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사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 S7등 고가 단말기 출시로 20%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이 증가했으나,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늘고 있어 ARPU 감소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