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대처하는 피부관리, 어떻게?

입력 : 2016-05-04 오후 5:22:51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모처럼 맑은 날씨에 대체휴무까지 겹친 샌드위치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날은 맑아 보여도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이다. 보기에는 맑아도 유해물질 농도는 그대로인 일명 '맑은 황사'가 기능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먼지 입자가 커 시야를 흐리지 않아 화창해 보이지만, 기관지로 흡수돼 각종 질병을 야기할 수 있음은 물론, 피부나 눈과 같은 부위에 붙어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의 도움으로 황사에 대처하는 피부관리법을 알아봤다.
 
오딧세이는 기본에 충실한 'ABC 피부케어법'으로 맑은 황사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것을 강조했다.
 
'ABC 피부케어법'은 ▲환절기에 지친 피부에 영양을 더하고(Add) ▲외출시 안티폴루션 기능성 제품으로 유해물질을 막고(Block)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Cleanse)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계속된 미세먼지와 자외선의 공격으로 지칠 대로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보자. 환절기에는 기온이 급변하고 대기가 건조해 속건조 증상을 보이기 쉽다.
 
아이오페 '바이오 하이드로 크림'은 친화적인 보습 성분 바이오 하이드로 코어가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크림으로 탁월한 보습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제품 도포 후 뜨거운 온풍기와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은 후에도 피부수분량이 약 42% 증가하는 실험 결과를 보였다.
 
남자도 예외는 아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우므로, 피지는 잡고 수분감을 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는 동해 심층수에서 얻은 블루에너지를 72% 함유한 고기능성 에센스로, 남성 3대 피부 고민인 수분, 피지, 탄력의 밸런스에 도움을 준다.
 
외출시에 피부에 유해물질이 붙는 것을 방어해주는 일명 '안티폴루션'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라네즈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는 자석 반사 원리의 더스트 블록 기술로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반사해 피부에 붙지 않도록 도와주는 에센스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지닌 BB크림도 있다.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BB'는 자외선과 초미세먼지를 이중으로 차단해주는 듀얼 차단 제품이다. 혁신적인 차단 필터가 초미세먼지의 피부 흡착을 막아준다.
 
아울러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는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피부에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깊숙이 박힌 유해물질까지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클렌징 제품이 다수 출시됐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메이크업 클렌저와 같은 클렌징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안 단계가 더 중요하다.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딥 클렌저'는 미세한 마이크로 블루 캡슐이 피부 속 피지, 모공, 각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해 인기가 좋다. 우뭇가사리 성분이 모공 속 미세먼지와 피지 등 노폐물을 흡착해 깊은 클렌징 효과를 제공한다.
 
클렌징 기기를 사용하면 손으로 클렌징 할 때 보다 약 7배 더 깨끗하게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진동 클렌저로 얼굴에 쉽게 문지르면 모공 사이에 박혀있는 미세먼지, 블랙헤드를 손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꼼꼼한 세안에 도움을 준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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