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유) 화우(Yoon & Yang, 이하 '화우')가 '조세 쟁송 및 소송(National Tax Disputes and Litigation Firm)' 부문 한국 최고의 로펌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우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조세 포럼(Asia Tax Forum 2016)의 Closing Ceremony로 개최된 'ITR Asia Tax Awards 2016'시상식에서 '조세 쟁송 및 소송'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T의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조세심판과 조세소송을 대리해 전부 승소한 사건 등 총 세 건의 주요한 조세소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일본·싱가포르·대만·인도·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가의 로펌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National Tax Disputes and Litigation Firm of the Year', 'National Tax Firm of the Year', 'National Transfer Pricing Firm of the Year' 등 총 3개의 분야에서 수여됐다. 

 

화우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화우 조세팀은 조세자문, 세무조사, 국제조세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화우는 올해를 국내외 법률수요에 대한 전문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았는데, 이번 수상이 법인과 조세팀이 기울인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된 한편,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우 조세팀은 국내 세법분야의 필독서인 '조세법'의 저자인 임 대표를 비롯해, 대법원 공동재판연구관실 조세조장을 역임한 정덕모 변호사, 대한변협 세제위원회 위원과 국세청 법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오영 변호사 등 조세전문 변호사와 회계법인 및 국세청에서 근무한 실무경험이 풍부한 조세전문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관세사 등 약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삼성그룹, 현대쇼핑, 국민은행 사건 등 그동안 사회적 관심대상이 된 주요 조세쟁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앞서 화우 조세팀은 2008년과 2010년 2회 연속 ITR로부터 ‘Case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ITR(International Tax Review)은 유로머니지(紙)가 매월 발간하는 조세 전문지로 조세 분쟁, 조세 자문, 법인세 등 조세에 대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조세담당 변호사와 회계사가 주요 독자이다. ITR은 이번에 개최된 Asia Awards를 비롯해 European Tax Awards, Americas Tax Awards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세계 80개 국가의 조세 관련 로펌과 회계법인의 순위를 다루는 World Tax 와 World Transfer Pricing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최기철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