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엘피다 메모리가 PC의 저장 매체가 되는 D램부문에서 세계 최첨단의 소형 칩 양산을 연내 착수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엘피다가 회로 선폭이 D램에서 가장 좁은 45나노 미터의 미세화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삼성전자에 앞서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피다는 D램 시황이 회복세에 있어 단계적으로 300억~400억엔의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엘피다는 "새롭게 개발한 D램은 전송속도가 빠른 저전력 유형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양산을 시작한 제품에 비해 5~10 %가량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식에 엘피다 메모리 등 기술주가 동반 상승하며 일본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49.81엔(0.51%) 상승한 9849.4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