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투자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웹툰 및 영상콘텐츠 경쟁력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 성장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8만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사업자로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과거에는 검색, 블로그, 카페 등의 기능이 이용자 모객의 구심점이 되었다면 최근에는 만화, 영상 등 콘텐츠 부문의 트래픽 증가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네이버는 웹툰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 저작활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웹툰 전문기업들의 경우 유료결제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반면 네이버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상업적 광고를 노출하는 수익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웹툰 산업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는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에게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