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최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물적분할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3일 물류와 IT 서비스 사업 분할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지만 회사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당일 주가는 11% 급락했다"고 말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인적분할 이후 물류 부문의 삼성물산과 합병, IT서비스 부문의 삼성전자와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두 회사 모두 당일 조회공시를 통해 합병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인적불할 가능성은 계열사 합병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물류 사업을 모회사로 IT서비스 사업을 100% 자회사로 하는 물적분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