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22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4.43%)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6월 고객사와 철강재 가격 인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2분기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간 차이)가 1만원 확대됐고 가전용 강판과 일부 일본 자동차 강판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물량을 고려하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86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성공적으로 전가한 것으로 자동차 강판이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가격 인상 효과로 올 3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