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본사 사옥 중 일부를 인수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사옥 8곳 중 한 곳을 29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금 중 1300억원 가량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국 현지에서 담보대출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건물은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지하 4층, 지상 12층, 연면적은 4만3000㎡ 규모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경쟁 격화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