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했다.
조이언트는 스토리지와 서버 등 인프라 운영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스마트폰과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 등에서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조이언트 인수로 삼성페이·S헬스·삼성녹스 등의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강화하고 콘텐츠·서비스·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이언트 홈페이지 캡처 화면
조이언트는 향후 삼성전자 미국 법인 산하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며, 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체결·투자·인수 등을 담당하는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가 담당했다.
데이비드 은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 사장은 “우리 미션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삼성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삼성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손잡고 향후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