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2분기 연속 수익 호조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가입자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보안서비스는 매출이 6.8% 늘어 꾸준히 성장하고, 건물관리도 7.5% 증가해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3%, 23.1% 늘어 2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정부의 뉴스테이 활성화 정책으로 주택임대관리 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며 "또한 건물관리는 통제시스템, CC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과의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에스원의 중장기 성장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건물관리 사업 양수 3년차로 보안과 건물관리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