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4일 브렉시트 결정 후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시장전망(하우스뷰)을 수정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정책공조 일환으로 미 연준은 최대한 비둘기파적(dovish)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예상을 기존 7월에서 12월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리인하는 연내 또 한 차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한국은행 운신의 폭은 확대된다. 하반기 금리동결 전망을 3분기 중 추가 금리인하로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환율 전망도 수정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지속되고,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될 것을 반영했다"며 "올해 말 엔·달러와 달러·유로 환율을 각각 100엔과 1달러(기존 117엔, 1.07달러)로 수정한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