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흘 연속 상승… 3대지수 주간 3%↑

입력 : 2016-07-02 오전 5:27:0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후 나흘 연속 상승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급락했던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9.38포인트(0.11%) 뛴 1만7949.37로 장을 마쳤다. 장중 1만8000선을 깨기도 했다. 
 
S&P 500 지수는 4.09포인트(0.20%) 오른 2102.95를, 나스닥 지수는 19.90포인트(0.41%) 상승한 4862.5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모두 3% 이상 올랐다. 
 
S&P 500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100선을 넘어섰다. 포함 종목 가운데는 임의소비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할리데이비슨과 넷플릭스가 각각 10%, 4.5%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금융주는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1.2%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 5월의 51.3%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됐다. 신규 주문지수도 지난 5월 55.7%에서 지난달 57%로 증가했으며 고용 지수는 '확장'을 의미하는 50%를 넘어섰다. 
 
금융정보회사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1.3으로 전달의 50.7에서 개선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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