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2분기 예상을 대폭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으며,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4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9% 증가한 5804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인 4200억~4300억원을 훨씬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현대증권 자사주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049억원 인식 외에 판관비가 예상을 크게 하회했고 대손상각비도 낮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기대할만한 수준이며, 올해 연간 순익은 1조9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KB캐피탈과 KB손보 외에 현대증권이 계열사로 추가되면서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