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유해물질(OIT)이 함유된 공기청정기 필터를 무상 교체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www.samsungsvc.co.kr)에 필터 무상 교체 안내문을 게재했다.
주요 내용은 OIT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난 필터가 적용된 제품의 구체적 모델명, 해당 필터에 대한 무상 교체 방법 등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은 모두 생산이 단종된 모델이며, 현재 판매 중인 삼성 공기청정기와 삼성 에어컨의 필터는 OIT 성분이 없는 무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는 시중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차량용 에어컨 필터 3개 모델에서 OIT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사에 필터를 자진 수거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 6개 모델도 포함됐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