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7일 전남 목포와 광양 등 호남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뒤 2개월여만이다.
문 전 대표는 6일 목포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기념 ‘평화의 밤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이 예상된다. 문 전 대표는 이어 7일에는 광양에 있는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4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평소에 문 전 대표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그 지역에 가면 독립운동을 했거나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유적지를 많이 찾아다니고자 주문을 많이 한다”며 “이번에 방문하는 지역에 황현 선생 생가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