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대표"빨간 넥타이처럼 주가도 빨갛게"

입력 : 2009-11-11 오전 10:54:2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SK C&C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김신배 SK C&C 대표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1년 전에 이 자리에 섰어야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주위의 도움으로 상장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감회를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6월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증시 침체로 공모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상장은 IT서비스 빅3 중 최초 상장이라는 의미도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IT서비스 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가지고 있는 넥타이 중 가장 빨간 넥타이를 하고 왔는데 앞으로 SK C&C의 주가도 계속 빨간색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K C&C는 국내 대표 IT서비스업체 중 하나로 차세대 시스템, IFRS 도입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SK에너지(096770) 등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SK C&C는 공모가 3만원보다 2250원(7.5%) 높은 3만2250원으로 시작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1일 10시18분 현재 SK C&C는 2450원(7.6%)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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