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 위한 정보 포털 ‘파인’ 서비스 개시

금융거래 필요한 모든 정보 제공…해외에도 전파 계획

입력 : 2016-08-3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금융상품 조회와 금융꿀팁 등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1일부터 문을 연다. 이 사이트에는 기본적인 금융정보는 물론 금융피해예방과 기업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1일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 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인은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로 금감원은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통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금융소비자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 6월부터 개설을 준비해왔다.
 
금융정보 유형별로 금융상품, 금융조회, 금융꿀팁, 금융피해 예방·구제,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교육 등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금융상품 비교검색, 금융거래내역 조회,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금융통계 및 기업공시 정보 확인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주소를(http://fine.fss.or.kr) 입력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 및 각 금융협회, 개별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주요 검색포털에서 파인 두 글자를 검색해도 된다.
 
사이트 접속 후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정보서비스를 선택하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을 알 수 있다. 바로 가기를 클릭하면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파인이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제공 창구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수의 금융소비자가 파인의 존재를 알아야 하는 만큼, 파인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매체 이용자에 대한 홍보를 실시 하고 금융협회, 금융회사 등과 협조해 일선 점포 등에 파인 포스터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모바일 앱에 사이트 등록 등 파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유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내용과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서비스가 신규로 개시될 경우 이를 신속히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고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사이트 운용이 정착되는 대로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에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파인이 금융소비자 포털의 글로벌 모범규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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