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안타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예상보다 적은 마케팅 비용과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70만원에서 18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경쟁사의 판매 부진으로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갤럭시 S7의 목표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중저가 제품라인업 단순화 효과를 통한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하반기에도 갤럭시노트7의 판매 호조와 함께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2017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OLED와 같은 부품 사업의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3D NAND 64단 양산과 더불어 OLED 외판 확대가 극대화돼 강한 실적 모멘텀 작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