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지난 19일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또 다시 폭발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30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검게 그을린 갤럭시노트7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과 함께 “지인의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 삼성과 확인하고 보상 문제 협의 중이다. 혹시 모르니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할 때 멀리 두라”는 글도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측면이 폭발로 인해 훼손됐으며,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은 폭발로 인한 열로 노랗게 변색됐다.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4일에도 갤럭시노트7을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글과 함께 훼손된 제품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대해 각각 원인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선 제품은 현재 원인 분석 중이며, 30일 올라온 폭발 사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블루코랄 색상을 중심으로 출시 전부터 국내 예약판매 물량만 40만대에 달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SNS에 올라온 갤럭시노트7 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30일 SNS에 올라온 갤럭시노트7 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