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흥국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지속적인 확장과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점과 아웃렛 확대를 통해 가성비 추구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다소 보수적인 기업문화와 엄격한 비용관리 능력은 그동안 투자 메리트로는 크게 작용하지 못했으나 가성비 시대를 맞아 업체 입장에서는 비용경쟁력이 중요해진 시점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특히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아웃렛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오랜 시간 백화점 사업을 통해 축적된 비용 관리 및 입지 선정 능력이 작용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