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23일 “고령화 시대 위기를 맞아 정확한 현실진단과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 주최로 열린 ‘2016 은퇴전략포럼’에서 “우리나라는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2000년부터 전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모든 지역이 올해를 기점으로 모두 고령화 지역으로 편입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고령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국가적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면서 “문제는 선진국들의 고령화 시대 대비책에 비해 우리나라의 준비수준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는 제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난 10여년간 활동하며 꾸준히 고민해 온 의제”라며 “고령화 시대의 준비 정도는 국가의 존망과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양 의원은 “이번 포럼이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 산업의 빠른 성장을 불러 올 연구개발과 투자, 사업화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생태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저 또한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고령 사회에 맞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관심을 갖고 정책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공동 주최한 '2016 은퇴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