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인증전문기관 한국전자인증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의 미국 법인 AI브레인은 25일 미국 유력 PC 매거진 ‘데이터메이션’으로부터 주목할만한 AI 기업 톱20에 선정됐다. 데이터메이션은 1950년 창간한 미국의 PC 전문 매거진이다. 데이터메이션은 AI브레인의 선정 배경에 대해 “AI브레인은 인간의 문제를 푸는 능력과 자율 학습 능력,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을 연구해 AI에 접목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개인용 로봇, 대화형 AI 비서, AI 게임 등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AI브레인은 앞서 AI 로봇 ‘타이키’를 출시한 바 있다. 타이키는 2014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 올초 열린 CES2016의 로봇틱스 콘퍼런스에서 3대 로봇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주목할만한 AI 기업 톱 20에는 AI브레인을 비롯해 아마존·애플·페이스북·구글·IBM·인텔·트위터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AI브레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한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톱30 인디 게임 개발사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AI브레인의 AI 게임은 ‘퓨처러블1. 서머 시티’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겸 AI브레인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AI브레인이 톱 20에 선정돼 기쁘다”며 “AI브레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인 AI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