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글로벌 업체의 대형 도입품목을 바탕으로 확대된 영업력과 자체 개량신약의 선전으로 3분기 시장 기대치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016년 매출은 8259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순이익 3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누계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이 3073억원을 기록해 작년동기대비 12.5%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된 자체 당뇨치료신약 '듀비에'가 월 10억원 이상의 견조한 처방 유지중이며 고혈압 개량신약 '텔미누보'가 8월달 27.1% 성장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파이프라인과 관련해서는 "합성신약과 바이오, 개량신약 등 20개 이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이중 핵심 파이프라인인 CKD-519(이상지질혈증)는 현재 국내 1상 완료되었으며 내년에 해외 임상 2A상을 시작할 예정으로 해당 파이프라인은 CETP 저해제로 고지혈증 치료제 중 LDL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기전으로 개발 성공시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해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