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이번주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외환시장 참가자는 이번주 달러·엔 환율전망치를 87~91엔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지난주에는 저금리의 달러를 팔아 고금리의 통화를 사는 '달러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됐지만 이번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전에 달러를 재매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국채 입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달러 매수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24일 11월 일본은행(BOJ) 금융경제월보, 27일 10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선언하면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과 경기판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문은 정부와 시장에서 추가 금융완화 요구론이 거세질 경우, 엔화 매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26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전날부터 거래를 쉬는 투자자가 많아, 주 후반은 거래가 약해질 수 있다.
해외 거시지표중에서는 23일 10월 미국 기준주택판매, 24일 11월 독일 IFO 경기 실사지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