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키움증권은 6일
심텍(222800)에 대해 모바일 DRAM과 서버 DRAM의 수요 강세에 기반한 반도체 업황 호조는 심텍의 주력 사업에 우호적이며 하반기에는 계절적 수요 강세 및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호조는 심텍의 MCP와 DDR4 모듈PCB 사업에 우호적인 배경이 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 모듈의 DDR4 침투율 상승,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 강세에 힘입어 출하량과 평균 판가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심텍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성수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이외에도 ▲다수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MCP 수요가 강하고 ▲FC-CSP는 중화 고객들 대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서버 및 PC용 DDR4 모듈PCB 매출이 증가하고 ▲제품 Mix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울러 "심텍홀딩스와 함께한 일본 PCB업체 Eastern 인수를 통해 심텍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및 현지 대응력 강화 ▲SiP 기판 등 차세대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소한의 투자로서 패키지 기판 생산능력을 30% 이상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