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CJ CGV(079160)에 대해 극장 매출회복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2% 증가, 15.7%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컨센서스인 440억원보다 추정치가 낮아진 이유는 한국, 중국, 터키 등 주요국의 3분기 영화 상영매출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성장해왔던 전세계 극장 매출은 2016년 5~10%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당장 주가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언제든지 흥행작이 나와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