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신영증권은 19일
쇼박스(086980)에 대해 4분기 실적 양호 가능성과 2017년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쇼박스의 투자·배급작인 <럭키>가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인 16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추세라면 50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작품이익은 36억원을 기록해 분기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한 2017년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향후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올해에 비해 내년에는 대체로 스토리에 강한 감독들의 작품이 개봉될 전망인데, 쇼박스 역시 여름과 추석시즌에 개봉할 <택시운전사>와 <꾼>, <특별시민>, <살인자의 기억법>, <제 5열> 등이 기대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럭키>에 이어 후속작 <가려진 시간>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작품이 흥행할 경우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