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차(00538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업 종료와 신형 그랜저 출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36%)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29.0% 하회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1조2500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시장의 충격은 없었다"면서 "4분기는 파업 종료에 따른 조업 정상화, 11월 출시할 신형 그랜저 등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